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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이화여대와 AI 활용 신약개발 협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목암연구소에서  신약개발협약식을 체결했다.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식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목암연구소에서 김선 소장 및 신현진 부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mRNA 치료제 및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의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선 교수팀이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및 다이내믹스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양 기관 간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목암연구소 김선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목암연구소의 인공지능 연구 저변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며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위해 최선 교수 연구팀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이화여자대학교 최선 교수는 "지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관련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목암연구소와 함께 폭넓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9:44:18제약·바이오

차종합연구원, 신임 원장에 윤호섭 난양공대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차종합연구원이 윤호섭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 윤 원장은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을 겸임한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 윤호섭 원장은 2013년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구조생물학분야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왕립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윤호섭 원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박사)을 전공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애보트(Abbott Laboratories) 선임연구원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베네트클락스(venetoclax)' 개발을 담당했다. 윤호섭 원장은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산·학·연·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차의과학대학교의 기초연구와 차종합연구원의 응용연구가 상업화로 이어지고, 상업화로 얻은 이윤이 다시 대학·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발전·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종합연구원은 차병원 산하 병원의 중개연구 및 차바이오텍, CMG제약 등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의 R&D기능을 총괄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오가노이드 ▲정밀의료 ▲항암바이러스 ▲바이오마커 ▲합성신약 등을 주요 연구분야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9개 특화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결과의 상업화를 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적 연구플랫폼 구축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진입 및 수행 등 신약 R&D 전 과정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사업화를 연계하고 있다.
2021-08-05 10:37:52제약·바이오

현대약품,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초청 온라인세미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현대약품이 신약연구소에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KOL(Key Opinion Leader)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외부 전문가로 초청된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정재욱 박사가 '면역 염증 질병 치료를 위한 First-in-class RIP1 kinase 억제제 GSK2982772의 Hit에서 임상시험 개발 (Discovery of a First-in-Class RIP1 Kinase Inhibitor GSK2982772_ELT Hits to Clinical Trials for Immuno-inflammation Diseases)'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신약개발연구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정재욱 박사는 지난 20년간 GSK 미국법인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염증성 면역질환의 '퍼스트-인-클래스' 저분자화합물 신약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개발을 경험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미국 전역의 바이오 및 제약기업에 종사중인 한인 과학자 단체,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의 회장를 역임한 바도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신약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전문가를 모신 자리였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외부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원들의 능력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9-23 09:45:23제약·바이오

녹십자 표적항암제 병용결과 ASCO서 선보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GC녹십자가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병용 임상에서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가 3명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NCT03454620) 중간 결과를 지난달 29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신약 'GC1118'과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2차 치료제로써 'GC1118'의 안전성 및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물의 최대내약용량(MTD, Maximum Tolerance Dose)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된 임상 1b상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자 10명 중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한 부분관해가 3명 발생했으며, 평균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은 12개월로 나타났다. 현재 GC녹십자는 임상 1b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GC1118'과 폴피리(FOLFIRI)의 병용투여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a상에 참여한 29명의 환자 중 9명에 대한 초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명의 부분관해 발생으로 44.4%의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을 확보했다. 이는 31.7%로 예측했던 결과 대비 고무적인 반응률로 'GC1118'의 효능 기대치를 높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비록 임상 초기 단계이지만,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며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2차 치료제 개발을 위해 후속 임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2020-06-01 09:25:46학술

ASCO에 부는 K-바이오 열풍...화두는 암치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29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 10여 곳의 국내 제약사, 바이오업체들이 참여한다. GC녹십자가 표적 항암 신약의 병용투여 임상 결과를, 신라젠이 펙사벡과 리브타요의 병용을, 제넥신이 하이루킨-7 병용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최적 조합'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이번엔 온라인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화두는 항암제의 최적 조합 찾기다.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병용 조합을 통해 치료 효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약물의 작용기전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29일 초록을 공개한다. 신라젠 역시 병용을 모티브로 잡았다.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은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레논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 첫 인간 대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면역항암제 'SNK01'를 개발중인 엔케이맥스는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중간결과,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중간결과, ▲키트루다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 총 세 가지 초록을 29일 공개한다. 연구는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3명과 치료군인 키트루다와 슈퍼NK 면역항암제 병용투여군 6명으로 나눠 투약했다. 그 결과 10~20%에 불과한 키트루다 단독 사용 대비 약 3배의 반응률 향상이 나타났다. 객관적반응률은 약물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주요 지표다. 병용 시 객관적반응률은 66%로, 치료군 6명 중 4명에게서 종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치료 효과를 보인 4명 중 3명은 암세포가 50% 이상 줄어든 임상적 부분관해를, 1명은 암세포가 30%이상 줄어든 부분관해를 나타냈다.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할 경우 높은 항암치료효과와 더불어 면역관문억제제의 부작용까지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보건원(NIH)이 함께 한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불응성/전이성 고형암 대상 SNK01-키트루다 병용의 객관적반응율은 77%(n=7/9)로 병용 효과에 상당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넥신은 하이루킨-7과 키투르다 병용 임상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환자에게 하이루킨-7과 키투루다를 병용 투여한 임상1b/2상시험이다. 하이루킨-7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임상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드팩토 역시 데스모이드종양(섬유종증)에 대해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항암제 성분 이마티닙 병용 투여 결과를 공개한다. 벡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한 기전으로 알려져 있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백토서팁과 이마티닙 병용요법의 초기 항종양활성 평가 결과, 객관적반응율은 28.6%(n=2/7)로, 기존에 보고된 이마티닙 단독요법 1년 반응률(11~13%) 대비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 6개월 무진행생존율(PFS)도 100%를 기록해 기존 이마티닙 단독요법(65~80%)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단독 투약 대비 병용에서 반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모으면서 메드팩토는 MSD와 '백토서팁-키트루다' 2차 병용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파멥신도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신생혈관 저해제 올린바시맵과 키트루다 병용 1b상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한다. 이외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결과가 ASCO 연례학술행사에서 포스터를 통해 세 개의 초록을 발표한다. 첫 번째 초록은 임상1/2상 시험에서 2차 치료제로서의 레이저티닙 240mg, 1일 1회 요법에 대한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 결과를, 두 번째 초록은 레이저티닙 20~320mg 용량을 투여한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뇌전이가 발견된 64명에 대한 하위 분석결과다. 마지막은 레이저티닙의 저항성 기전에 대한 임상유전학 분석결과다. 암세포들은 표적항암치료제에 대해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함으로써 저항성을 획득하게 된다. 레이저티닙 투여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어떤 저항성 돌연변이를 갖게 됐는지를 분석해 발표한다.
2020-05-26 05:45:56제약·바이오

녹십자 항암신약 ASCO 채택...발표는 온라인으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항암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약물의 작용기전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채택은 차별화된 결합방식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인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기대 이상의 종양평가 결과를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0-04-06 10:58:38제약·바이오

"맡겨 달라" 녹십자, 코로나 치료제 국책 과제 지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GC녹십자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 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GC녹십자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지원한 이번 정부 개발 과제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이다. 백신개발은 서브유닛 방식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서브유닛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다. 백신의 효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독감백신, 수두백신, B형간염백신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을 통해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방백신과 함께 치료제는 확진자의 혈액에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분리해 코로나19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재조합기술을 활용해 단일클론항체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유전재자조합 기술과 단일클론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는 만큼 확진자의 혈액으로부터 효력이 좋은 항체서열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을 서두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아 GC녹십자 종합연구소장은 "기존의 다양한 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개발을 통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효과적인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09 12:11:25제약·바이오

GC녹십자,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미국서 노 젓는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GC녹십자가 의약품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신규 법인 '큐레보(CUREVO)'를 설립하고 차세대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설립된 큐레보는 올 하반기에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CRV-101' (GC녹십자 프로젝트명: MG1120)의 미국 현지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간 필수 기초 백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온 GC녹십자가 성인 대상의 고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한 기존 제품 대비 한 세대 진일보한 기술적 경쟁력을 가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을 개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존 백신과 유사해 가격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후발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상용화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동급이 아닌 '동종 최고(Best-In-Class)'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백신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 크기가 될 것으로 제약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GC녹십자가 백신 신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지 않고 현지 법인까지 세워 미국으로 직행하는 길을 택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기준을 적용해 의약품 허가를 내주는 국가일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백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가 '글로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미국은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다. 결국 GC녹십자의 목표점이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거대 다국적제약사들과 같이 미국에서의 허가를 기반으로 그 밖의 시장으로 넓혀가는 길을 걷는 것이다. 최사 측에 따르면 큐레보는 당분간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임상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법인 운영은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인 만큼 필요한 자원을 현지에서 결합하는 형태를 취한다. 이미 미국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 Infectious Disease Research Institute)와는 기술적, 인적 파트너십이 맺어져 있다. 과제 총괄은 세계적인 감염병 분야 석학이자 북미에서 대규모 임상을 이끈 경험이 풍부한 IDRI의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가 맡았다. 큐레보는 별도 법인 형태로 세워졌기 때문에 앞으로 외부와의 협력이나 투자 유치 등도 개별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공 여부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접근 방향에서부터 판가름 난다"며 "이번에 발표한 신규 법인 설립과 개발 과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2018-05-21 09:25:56제약·바이오

목암연구소, 'Liver Day' 개최로 간염치료제 개발 박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최승현)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 센터 WEGO강당에서 ‘Liver Day’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Liver Day’ 특강은 목암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석학들을 초청해 간경화, 간암 등 주요 간 질환을 유발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를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리케 프로처(Ulrike Protzer) 뮌헨 공과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박사와 페이저 첸(Pei-Jer Chen) 국립대만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최신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한 프로처 박사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에는 인체의 면역체계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체의 면역체계를 조절하여 HBV 복제를 억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첸 박사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만성 B형 간염 연구 동물 모델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 모델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면역 내성(Immune tolerance)이 극복되고 HBV에 대한 면역 반응이 재생성되는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연자는 강연 후에 목암연구소 연구원들과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진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은 질병 부담이 큰 B형 간염에 대한 세계 전문가들의 최신 치료 지견을 학습하고 토론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R&D 역량 강화와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Liver Day’ 특강은 목암연구소가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특강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인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인 ‘Mogam Lecture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16-09-22 13:26:4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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